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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배] 2연패 도전 정윤진 감독 "정우주 충분히 칠 수 있다, 신세계 구단에 감사"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정윤진 덕수고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정윤진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와의 결승에 앞서 "등판하는 투수를 믿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선발 투수는 유희동, 그 뒤에 이지승이 대기하고 마무리 투수는 3학년 김영빈이 맡는다. 이렇게 준비했다"고 말했다.덕수고는 에이스 정현우와 김태형이 '투수 보호 규정'에 따라 결승전 마운드를 밟을 수 없다. 에이스 정우주가 나설 전주고와 비교하면 마운드 전력은 열세라는 평가다. 정윤진 감독의 '믿을맨'은 유희동이다. 프로필상 키가 1m95㎝ 장신인 유의동은 올해 고교리그 4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1.50(12이닝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 중이다.정 감독은 "장신이다 보니까 타점(릴리스 포인트)이 높다. 주 무기가 스플리터인데 낙차 큰 커브도 있다"며 "두 가지 공이 제구된다면 3~4이닝은 충분히 막아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가 좋은 투수지만 우리도 매력 있는 타자들이 많다"며 "우주의 빠른 슬라이더에 속지 않고 하이 패스트볼을 조심한다면 충분히 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종전 대한야구협회장기로 치러오던 대회를 신세계그룹이 후원하게 되면서 대회 명칭을 현재의 형태로 바꿨다. 올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19세 이하부 모든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팀이 나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중구야구장,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지난 4일 일제히 개막, 19일 동안 열전을 치렀다. 16강전 이후는 서울 목동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겼는데 결승전이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정윤진 감독은 "랜더스 관계자, 회장님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곳에서 (경기를) 한다는 거 자체가 큰 추억이다. 프로 진출하게 되면 이런 구장에서 뛰게 되는구나 동기부여도 많이 되는 거 같다. 저학년 친구들도 목표 의식이 생긴다. 신세계 구단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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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투수 무너진 한화, 파이어볼러 수집으로 반전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 1대 2 트레이드를 했다. 변우혁(22)을 내주고 한승혁(30)과 장지수(22)를 영입했다. 한승혁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다. 덕수고 시절부터 시속 150㎞ 중반 이상을 구사했다. 장지수 역시 최고 시속 149㎞를 기록한 유망주 출신이다. 둘의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 핵심은 '구속'이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4.83으로 단독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선발 투수 두 명이 버텨주면서 희망을 안겼지만,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네 명이 모두 부상에 시달렸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고참 장민재가 팀 내 최다승(7승)을 기록할 정도로 에이스가 부족했다. 대신 이 기간 어린 투수들을 적극적 기용했다. 남지민(시속 145.7㎞)과 문동주(시속 150.9㎞)는 선발 기회를 받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지민은 시즌 초 구사율이 70%를 넘길 정도로 직구 승부에 집중했고, 시즌 막판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7㎞를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선 윤호솔(시속 144.9㎞) 김범수(시속 147.7㎞) 김종수(시속 142.8㎞) 주현상(시속 143.2㎞)도 구위만큼은 확실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한 김서현 역시 고교 무대에서 시속 156㎞를 기록한 파이어볼러다. 한승혁과 장지수까지 더하다면 시속 150㎞를 넘기는 투수들만으로도 한 경기를 운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손혁 한화 단장은 10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강속구 투수를 보유하고 있으면 상대 타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승혁은 어릴 때부터 지켜봐 왔고, 정말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다. 장지수는 김종수처럼 직구 수직 무브먼트가 좋다"고 호평했다. 어린 선수들로 리빌딩 중인 한화는 팀 전체적으로도 복잡한 구종 레퍼토리 대신 직구에 집중(구사율 48%·스탯티즈 기준)한 팀이다. 구속만 따라준다면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직구 구사율 1위인 두산 역시 파이어볼러를 모은 후 직구 기반의 뜬공 전략으로 효과를 봤다. 홍건희·최승용·곽빈 등 젊은 투수들이 이 과정에서 1군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한화 역시 환경은 비슷하다. 잠실야구장에는 미치지 못해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시 홈런을 치기 어려운 곳이다. 일단 재료는 모았다. 남은 건 결과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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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강속구 시대의 역설..스피드만으로는 못 이긴다

KBO리그에서 시속 160㎞는 '꿈의 구속'이 더는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유입된 강속구 유망주들 덕분이다.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고우석(24·LG 트윈스)은 KBO리그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이후 입단한 조요한(22·SSG 랜더스) 장재영(20·키움) 문동주(19·한화 이글스) 등도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안우진은 선발로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도 최고 시속 159㎞의 속구를 던지고 있고, 조요한은 비공인 기록으로 시속 160㎞를 찍었다. 이들이 끝이 아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심준석(덕수고)은 이번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고 시속 157㎞, 김서현(서울고)은 최고 시속 156㎞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에도 '강속구의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이들 직구에 대한 평가는 팬들의 기대와는 약간 다르다. 구속은 인정받았지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도 함께 따라온다. 고교 리그 때부터 이들은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고, 프로 입단 후에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공이 이른바 '돌직구'가 아니라 가벼워 보인다는 의구심이 팬들 사이에서 나온 이유다. 고우석 역시 임팩트 있는 피홈런을 수차례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블론 세이브만 7번을 기록했다. 피홈런 3개는 시속 152㎞·154㎞·155㎞의 강속구를 던지다 맞았다. '가벼운 강속구'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갈린다. 선수 육성 전문가로 꼽히는 최원호 한화 퓨처스(2군)팀 감독은 공의 움직임(무브먼트)이 구위를 만든다고 주장했다. 최 감독은 "'공이 가볍다’는 평가는 수치로 정형화할 수 없다. 선수 입장에서 직접 그 공을 쳐보거나 받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속이 빠르면 유리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건 타자가 준비하고 반응하는 과정에서 불리할 뿐이다. 절대적인 건 아니다”라며 “결국 공 끝의 무브먼트에서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설도 있다. KBO리그 A구단의 전력분석원은 "시속 150㎞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가 그만큼 고교 야구에 많아졌기 때문이다. 시속 155㎞를 던지는 투수들도 있지만, 숫자만큼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긴 어렵다"고 바라봤다. B구단 전력분석원은 “시속 150㎞든, 시속 160㎞든 직구만 던지면 타자에게 익숙해지는 게 순리다. 강속구가 공략당하는 건 직구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본다”고 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무브먼트나 회전이 문제인 경우는 드물다"고 답했다. 투구 폼에서 오는 효과라는 주장도 있다. 메이저리그(MLB) C구단의 한 국내 스카우트는 “고교야구 경기를 실제 관찰해보면 '직구가 가벼운' 투수들이 실제로 있다. 다만 분석원들 말처럼 스핀 데이터(회전수)가 차이가 커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직구가 투심 패스트볼이나 커터(컷패스트볼) 성격을 띨 때가 있다. 그러면 회전 효율이 낮아져 타자의 시각에서 가벼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흔하진 않은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익스텐션(투수의 보폭)이 짧거나 팔 동작에서 디셉션이 약한 경우가 있다. 그러면 타자가 투구를 오래 볼 수 있어 공이 가볍다고 느끼기도 한다. 문동주는 스트라이드가 짧아 익스텐션도 짧다. 투구 과정에서 타자에게 잘 보여 공이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의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도 유사한 사례다. 올 시즌 데뷔한 그린은 선발 투수로 평균 시속 98.7마일(158.8㎞·31일 기준)을 던진다. 이 중 100마일(160.9㎞) 이상 투구가 25.3%(232구)에 달하지만, 직구 피장타율 0.622, 시즌 평균자책점 5.59나 된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린은 뻔한 팔 동작, 직구 각도, 폼으로 던진다. 타자가 예상한 대로다. 익숙한 각도로 날아오니 방망이의 스위트 스폿에 맞는 경우가 잦다"며 "MLB 타자들은 97마일에서 99마일 사이 공을 보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분석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직구 하나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는 결론이다. 직구의 위력을 살릴 길은 변화구와 조합, 즉 '피치 디자인'에 있다. 최원호 감독은 "무브먼트가 없는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도 있다. 대신 피치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로운 구종을 통해 무브먼트를 가미하는 방법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01 09:48
연예일반

[차트IS] JTBC ‘최강야구’ 시청률 3.1%…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최강야구’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최강야구’ 3회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 또한 1.5%를 기록했다. ‘최강야구’는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3회 방송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송승준과 이승엽의 활약 속에 덕수고등학교와의 2차전에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MVP 송승준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팔꿈치 통증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덕수고 타자들을 제압하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의 발목을 잡은 건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서동욱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자 직접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팀이 위기일 땐 누군가는 메워야 한다. 팀플레이에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 부족에 타자로 나서게 된 송승준은 강한 출루 의지를 보였다. 투혼을 발휘한 최강 몬스터즈는 덕수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고 부상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최강 몬스터즈가 또 다른 고교 야구 강자 충암고와 어떤 명승부를 펼칠지, 새로 합류한 이대은, 김문호는 팀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 결과는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1 13:38
예능

'최강야구', 고교 최강 덕수고 7이닝 콜드게임 勝‥송승준 MVP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송승준과 이승엽의 활약 속에 덕수고등학교와의 2차전에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는 덕수고의 2차전, 그리고 또 다른 명문 고교 충암고와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송승준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팔꿈치 통증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으로 덕수고 타자들을 제압했다. 특히 현역 시절 3연속 완봉승으로 얻은 '송삼봉'이라는 별명답게 강철 체력과 삼진 퍼레이드를 뽐내며 맏형으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의 발목을 잡은 건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2루타를 치고 나간 서동욱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자 이승엽 감독은 타격 헬멧을 찾았다. 더 이상 출전할 선수가 없자 이승엽 감독이 직접 대주자로 출전한 것. 그라운드로 나선 이승엽 감독의 헌신에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해설진 역시 "대주자 이승엽은 처음 본다. 뭉클하다"며 감탄했다. 이승엽 감독은 "팀이 위기일 땐 누군가는 메워야 한다. 팀플레이에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풍경의 배턴은 송승준이 이어받았다. 선수 부족에 타자로 나서게 된 송승준은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이거 어떻게 매는 거였지? 까먹었다"고 낯설어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교 괴물 투수 심준석의 매서운 투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석에 올라선 송승준은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며 출루 의지를 보였고, 결국 외야까지 공을 날려 야구 천재라는 칭찬을 받았다. 하나로 똘똘 뭉친 최강 몬스터즈는 투혼을 발휘하며 덕수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매조지으며 조기퇴근에 성공한다. 이날 MVP는 만장일치로 송승준이 차지했다. 송승준은 "원삼이 것을 대신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섯 번은 더 받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연승을 거둔 최강 몬스터즈는 다음 상대로 충암고를 마주했다. 경기 전 라인업 발표에선 이대은과 김문호가 새롭게 합류, 보다 강력해진 전력을 구축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최강 몬스터즈는 선발 투수 송승준과 영건 3인방의 활약 속에 선취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과연 충암고와 경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최강 몬스터즈는 부상이 속출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는 팀플레이로 스포츠가 선사하는 진정한 감동을 시청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이대은과 김문호의 합류로 한층 더 강하고 매력 넘치는 팀으로 진화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1 09:30
예능

‘최강야구’ 송승준 삼진 퍼레이드 맏형 포스 ‘제대로’

최강 몬스터즈의 투수 송승준이 부상 당한 장원삼을 대신해 삼진 퍼레이드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회에는 선발 장원삼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함께 급하게 등판한 송승준의 역투가 그려진다. 앞서 덕수고와 2차전에서 선발로 투입된 장원삼은 쾌투를 이어가던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투수가 네 명뿐인 최강 몬스터즈에겐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장원삼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치지만, 결국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에 투수조의 맏형 송승준이 장원삼의 공을 건네받는다.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올랐기에 다소 부담인 상황. 하지만 송승준은 “5회 이전에 내려오면 팀에 문제가 생긴다. 길게 막아야 한다”는 각오와 함께 KBO 3연속 완봉승의 ‘송삼봉’ 모드에 스위치를 켜며 삼진 퍼레이드의 서막을 연다. 맏형 송승준의 역투를 바라본 장원삼은 그제야 안도한 듯 환한 미소를 짓는다. 타자들 역시 반드시 점수를 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송승준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선수들 간엔 끈끈함이 있다”면서 최강 몬스터즈의 케미스트리를 극찬했다. 과연 팀을 위기 속에서 구해낸 송승준의 삼진 퍼레이드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최강 몬스터즈가 덕수고를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강야구’ 3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7 19:14
예능

'최강야구' 장원삼 부상에 똘똘 뭉친 최강 몬스터즈

최강 몬스터즈의 투수 송승준이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장원삼을 대신해 삼진 퍼레이드를 펼친다.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3회에는 선발 장원삼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함께 급하게 등판한 송승준의 역투가 그려진다. 앞서 덕수고와 2차전에서 선발로 투입된 장원삼은 쾌투를 이어가던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투수가 네 명뿐인 최강 몬스터즈에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 장원삼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치지만, 결국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수조의 맏형 송승준이 장원삼의 공을 건네받는다.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올랐기에 다소 부담이 있는 상황. 하지만 송승준은 "5회 이전에 내려오면 팀에 문제가 생긴다. 길게 막아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KBO 3연속 완봉승의 '송삼봉' 모드에 스위치를 켜며 삼진 퍼레이드의 서막을 연다. 맏형 송승준의 역투를 바라본 장원삼은 그제야 안도한 듯 환한 미소를 짓는다. 타자들 역시 반드시 점수를 내겠다는 다짐을 하며 송승준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선수들 간엔 끈끈함이 있다"라면서 최강 몬스터즈의 케미스트리를 극찬한다. 과연 팀을 위기 속에서 구해낸 송승준의 삼진 퍼레이드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최강 몬스터즈가 덕수고를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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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이승엽,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 첫 勝‥소폭 상승 2.9%

최강 몬스터즈가 개막전 첫 승을 신고하며 영원한 레전드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회는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로 첫 방송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KBO 레전드 팀 최강 몬스터즈와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의 개막전이 펼쳐졌다. 3:3 동점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최강 몬스터즈는 두 번째 투수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사기를 충전했다. 유희관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칼 같은 제구와 볼 배합으로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유인하며 덕수고 타자들을 상대했다. 서동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창단 첫 홈런을 바라보며 서동욱의 귀환을 격하게 축하했다. 특히 이승엽 감독은 "내가 홈런을 쳤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흐름을 가져온 선수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몸을 아끼지 않는 주루 플레이를 비롯해 찬스 때마다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유희관에 이어 송승준, 장원삼까지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았고, 최강 몬스터즈는 개막전을 9:3 승리로 이끌었다. 은퇴 후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선수들은 개막전 MVP에 기대를 모았다. 첫 MVP의 주인공은 결승 홈런의 주인공 서동욱과 1선발 에이스 심수창이었다.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 선수들은 덕수고와 펼칠 2차전에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일주일 후 덕수고와 다시 마주한 최강 몬스터즈는 첫 승을 안고 한결 여유롭게 경기에 참여했다. 하지만 1차전에 부진했던 박용택과 이홍구의 표정은 사뭇 비장했다. 1차전 후 "야잘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던 박용택은 첫 타석부터 타점을 올리며 최다안타 보유자의 위용을 뽐냈다. 이홍구 역시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본때를 보여주겠다"라는 약속을 지켰다. 타자들의 활약 속에 편안한 경기를 예상하던 최강 몬스터즈는 뜻밖의 위기를 맞이한다. 호투하던 장원삼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하지만 장원삼은 마지막까지 자신 앞에 있는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투혼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결국 아웃카운트를 올린 장원삼은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송승준에게 넘기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최강 몬스터즈라는 고교야구 최강자 덕수고등학교와 경기를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레전드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홈런을 비롯한 무실점 호투, 허슬 플레이와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며 실제 경기와 같은 박진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덕수고와 펼치는 2차전이 다음 방송에 이어지는 가운데 승패의 결과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14 10:09
연예일반

'최강야구', 첫 회 시청률 2.8%..쾌조의 출발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회가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 은퇴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레전드들은 서로의 화려한 커리어를 확인한 후 승리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였다. 투수조는 퀄리티스타트를 넘어 6이닝 1실점을 예언하며 “씹어먹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타자들 역시 타율 4할 이상을 예고했다. 더불어 “이 정도의 멤버를 모았으면 무조건 승률 7할 이상”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성적에 따라) 선수 영입과 방출이 있을 것”이라는 엄포와 함께 “최강의 야구팀이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승률 7할, 만약 10패를 하면 프로그램을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이에 선수들은 “방출된 지 얼마 안 됐다”, “이 압박감을 벗어나려고 은퇴했는데, 다시 쪼여 온다”며 울상 지었다. 개막전 상대가 발표되자 선수들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고교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명문 덕수고등학교가 첫 상대였던 것. 특히 157km/h의 최고 구속을 자랑하는 괴물투수 심준석의 투구를 확인한 선수들은 “못 칠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상대팀의 도발에 발끈한 레전드들은 “프로와 아마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단번에 승부욕을 불태웠다. 개막전 당일 고척돔에 들어선 최강 몬스터즈는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화려한 라커룸에 텐션을 끌어올렸지만, 제작진 233명과 카메라 100여대 등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가 자신들의 어깨 위에 달렸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꼈다.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떨어지는 변화구를 앞세워 덕수고 타자들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1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선발의 위엄을 보여줬다. 기세를 이어 2회말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최강 몬스터즈 창단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서동욱의 안타와 상대팀 덕수고의 수비 실책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최강 몬스터즈는 한경빈의 내야안타로 구단 첫 득점을 성공했다. 그러나 4회초 연이은 번트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심수창은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유희관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의 평범한 내야 땅볼이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며 1 대 3 역전을 허용했다. 승기를 잡은 덕수고는 에이스 심준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최강 몬스터즈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레전드 클래스를 과시했다. 정성훈의 투지 넘치는 주루 플레이와 한경빈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추격에 성공했고, 2사 2루의 찬스에서 정근우가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3 대 3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처럼 최강 몬스터즈라는 이름 아래 모인 선수들은 여전한 기량과 현역 시절에 버금가는 투지로 개막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10패 시 프로그램 폐지라는 강력한 배수의 진을 친 최강 몬스터즈와 고교 야구 최강팀 덕수고의 팽팽한 경기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7 08:28
야구

이의리·장재영·김진욱이 MLB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2021년 KBO리그 루키들이 미래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 당시 대표팀 주축 투수였던 류현진과 김광현, 윤석민은 각각 베이스볼아메리카(BA) WBC 유망주 랭킹 5, 9, 18위에 올랐다. 다르빗슈 유, 아롤디스 채프먼, 다나카 마사히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 훗날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성공과 실패는 갈렸지만, 한국 투수 3명은 모두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KBO리그의 슈퍼스타는 MLB의 관심을 받는다. 지나겨울 김하성이 포스팅(비공개 입찰)으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등 젊은 타자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이미 언급되고 있다. 벌써 2021시즌 대표 유망주로 뽑히는 장재영(19·키움), 김진욱(19·롯데), 이의리(19·KIA) 역시 마찬가지다. 고교 시절 MLB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았던 이들은 국내 리그를 택했다. 이들은 미래에 MLB 진출을 꿈꿀 수 있다. MLB 눈높이에서 이들은 어느 정도의 유망주일까. ━ '벌크업' 이의리는 아직 성장 중 MLB 구단의 A 스카우트는 “이의리는 광주일고 1학년 때부터 제구와 변화구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반대로 말하면 고교 1학년 이의리는 대형 투수가 갖춰야 할 덕목인 강속구가 없었다. 또 다른 구단의 B 스카우트는 "당시 확실한 3 변화구가 없던 투수"로 그를 떠올렸다. 평가는 성장할수록 변했다. A 스카우트는 “나이가 들고, 몸이 커지면서 이의리의 구속도 빨라졌다. 프로에서 당장 선발이 가능한 자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의리가 MLB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체격이 작아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 대학에 진학해 지금처럼 몸을 키웠다면 MLB에서도 충분히 1라운드 지명도 노릴 재능”이라고 이의리의 잠재력을 호평했다. 이의리는 계속 성장 중이다. KIA 입단 후 트레이닝 파트에서 제공한 근·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해 체중을 7㎏ 늘렸다. 덕분에 구위도 묵직해졌다. A 스카우트는 “짧은 기간에 구속이 빨라졌고 체인지업도 발전했다. 앞으로도 더 스피드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B 스카우트는 "확실히 변화구들이 자리 잡는걸 보니 3명 중 신인왕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 '완성형' 김진욱, 구속 늘려야 강릉고 시절부터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았던 김진욱은 프로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 장착이 주효했다. 고교 시절부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제구가 뛰어났는데, 프로에서 너클 커브까지 구사 중이다. A 스카우트는 “김진욱은 가장 완성도 높은 고교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한편으로는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다”면서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를 던지면 당장 1군 선발 투수가 될 것이라 봤는데, 너클 커브를 장착해 효과를 봤다”라고 평가했다. 투구폼도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B 스카우트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더 오버핸드 폼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이 MLB를 꿈꾼다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최우선 과제는 구속 향상이다. 첫 등판에서 그의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2.9㎞(이하 스탯티즈 기준)였다. 희소성이 높은 왼손 투수라 할지라도 이 정도 구속으로 MLB에서 경쟁하기 어렵다. 구종 개발도 필요하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하기에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가 더 확실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A 스카우트는 "체인지업 계열 없이 성공하려면 커브와 슬라이더가 모두 리그 최고가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단 mlb 진출이 아니더라도 프로에서 선발투수로 성공하려면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가 있어야 한다"라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리그 최고 수준으로 구사하는 것보다야 쉬운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빛나는 원석' 장재영, 역대급 재능을 제대로 살린다면 신월중학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장재영의 잠재력은 역대 최고다. 올 시즌 기록 중인 그의 직구 평균 구속(153.3㎞)은 KBO리그 톱클래스다. 지난해 평균 구속이 150㎞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이동원(두산·153.6㎞), 안우진(키움·152.3㎞), 알칸타라(kt·151.6㎞), 고우석(LG·150.4㎞) 단 네 명뿐이었다. MLB 드래프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만했다. 최고 98마일(157.7㎞)을 던지는 고등학생 투수는 국제 시장을 통틀어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고교 시절 부상이 약점이다. 덕수고 1학년 때 그의 직구 구속은 이미 150㎞에 육박했다. 그러나 2학년 이후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고교 성적(통산 5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남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아직까진 '빛나는 원석'으로 평가된다. A 스카우트도 장재영을 두고 “처음부터 선발은 어렵겠다고 봤다. 그러나 평균 150㎞ 중반의 공을 던지고 커브도 한국에서 보기 힘든 130㎞대 구속을 보여준다. 타자를 상대하기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장재영의 구위는 MLB 유망주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구위만 보면 탬파베이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유망주 시절과 유사하다. 글래스노우는 유망주 시절 제구는 불안했지만, 평균 95마일(152.9㎞)의 패스트볼과 MLB 평균 이상으로 통할만 한(plus pitch) 커브를 가지고 유망주 랭킹 10위권까지 오른 바 있다. 물론 글래스노우는 탬파베이 입단 이후 평균 97마일(약 156㎞) 안팎까지 올라간 패스트볼, 83마일(약 133.5㎞) 안팎의 커브에 올 시즌 평균 87.8마일(약 141.3㎞)의 슬라이더까지 정착했다. 올 시즌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46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하는 중이다. 구위도 레퍼토리도 유망주 시절보다 몇 단계 진화했다. A 스카우트는 “장재영은 2·3학년 때 부상을 입었음에도 MLB 드래프트에서 최소 3라운드에 지명될 수준이라고 봤다. 선발이 가능하다고 평가받았다면 1라운드 지명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구 안정은 물론 김진욱과 마찬가지로 스플리터나 체인지업이 장착도 필요하다는 전망도 전했다. A 스카우트는 “불펜으로도 MLB에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발이 더 가치 있는 만큼 한국에서 선발로 자리 잡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 프로필 이의리 소속: KIA 지명: 1차지명 계약금: 3억원 신체조건: 185㎝ / 90㎏ 유형: 좌투좌타 출신학교: 광주제일고고교성적: 26-6-2-29-99-1.75김진욱소속: 롯데지명: 2차 1라운드(전체 1위)계약금: 3억7000만원신체조건: 185㎝ / 90㎏유형: 좌투좌타출신학교: 강릉고고교성적: 40-16-3-46-209-1.82장재영소속: 키움지명: 1차지명계약금: 9억원신체조건: 188㎝ / 88㎏유형: 우투우타출신학교: 덕수고고교성적: 29-5-2-46-81-3.20*고교 성적은 등판 수-승-패-볼넷-탈삼진-평균자책점.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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